이제 겨울날씨답게 제법 쌀쌀해졌네
거기 날씨나 여기 날씨나 비슷하지 싶은데...
원체 바깥생활을 않했어 군생활이 더욱더 추울수 있어려나
정욱아~~~
엄마 어제 백두대간 종주 03시 30분부터 16시 까지 산행했어
눈도 실실 날리고 바람도 세게 불고 쬐매 추웠다
약 35킬로 산길을 약 90리 걸으네 ...ㅎㅎㅎㅎ
인내력과 끈기와 등 자기와의 싸움...
근데 엄마는 지겹다는 생각은 전혀 않 들어 재미도 있고 뒤돌아 보면 흐뭇하고
산도 좋고 나무도 좋고 낙엽도 ....등 너무 좋아
월욜 아침에도 기분이 넘 상쾌해 그 새벽에 일어나도
누가 시켜면 절대로 못하겠지 ㅎㅎㅎㅎ
정욱아~~~
지금 니가 지내는곳에서 즐겁게 즐기면서 생활하기 바란다
하루하루가 지겹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지겹겠니 그러니 즐거운 마음으로~~~
아들 화이팅~~~
안 ~~~녕
2009년 11월 16일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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