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를 배우면 질병을 예방할 수 있으며 그로 인하여 건강을 지킬 수 있게 된다.
병이라는 것은 갑자기 생기는 것은 아니다. 오랜 기간 동안 몸의 균형이 서서히 깨지면서 진행되는 것이다. 과로, 스트레스, 잘못된 식생활 등 그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내 몸의 기능이 정상적이지 못할 때 저항력이 떨어지게 되고 그로 인하여 모든 병은 오게 되어있다.
그래서 동양의학에서는 체질론을 주장하고 있다. 여기서 체질론은 사상의학의 사상체질론이 아닌 순수 체질을 말한다. 즉, 서양의학은 모든 병은 세균에 의해 생긴다고 보지만 동양의학에서는 몸의 기능이 약해짐으로써 병이 오는 것으로 보아왔다. 다시 말해 세균이 몸에 들어와도 몸의 기능이 좋다면 병이 걸리지 않는다고 본 것이다
어찌되었든 기감 수련을 하게 되면 처음에는 손의 감각이 예민해질 뿐만 아니라 몸 전체의 감각도 민감해져서 몸에 기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기의 흐름을 스스로 감지 할 수 있다면 자신의 몸에 병이 생기기 전에 사전에 나타나는 기의 이상 현상을 찾아내어 병을 예방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물론 어느 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하나 하나씩 기감을 느껴가는 과정을 통해 전혀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