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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안시(白眼視)
자공 우주
2007. 4. 28. 19:49
백안시(白眼視) 흘겨보는 것
백안시(白眼視)
<흘겨보는 것>. 상대를 싫어해서 흘겨보는 것을 말한다. 출전은 《진서》 「완적전(阮籍傳)」.
白;흴 백 眼;눈 안 視;볼 시
남북조시대 때, 완적은 죽림칠현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많은 책을 읽었는데, 그 중 노자와 장자를 좋아했으며, 또 술을 좋아하고 거문고도 잘 탔다고 한다.
특히 세속의 예의범절에 구애받지 않았는데, 어머니 장례식 때 조문객들이 왔는데도 침상에 앉아 손님들을 바라볼 뿐, 조문객에 대한 예절인 곡도 하지 않았다. 그는 기쁜 표정이나 성내는 표정을 잘 짓지 않았지만, 예절에 사로잡힌 사람을 보면 흰 눈으로 흘겨보았다(白眼視).
어느 날 죽림칠현의 한사람인 혜강의 형 혜희가 찾아왔다. 그러나 완적이 <백안시>하며 상대해주지 않자, 혜희는 멋쩍은 표정으로 돌아갔다. 이 소식을 들은 혜강이 완적이 좋아하는 술과 거문고를 갖고 찾아가자, 완적은 크게 기뻐하면서 환영했다.
완적이 백안시했던 당시의 선비들은 그를 마치 원수처럼 미워했다고 한다.
<흘겨보는 것>. 상대를 싫어해서 흘겨보는 것을 말한다. 출전은 《진서》 「완적전(阮籍傳)」.
白;흴 백 眼;눈 안 視;볼 시
남북조시대 때, 완적은 죽림칠현 중 한 사람이다. 그는 많은 책을 읽었는데, 그 중 노자와 장자를 좋아했으며, 또 술을 좋아하고 거문고도 잘 탔다고 한다.
특히 세속의 예의범절에 구애받지 않았는데, 어머니 장례식 때 조문객들이 왔는데도 침상에 앉아 손님들을 바라볼 뿐, 조문객에 대한 예절인 곡도 하지 않았다. 그는 기쁜 표정이나 성내는 표정을 잘 짓지 않았지만, 예절에 사로잡힌 사람을 보면 흰 눈으로 흘겨보았다(白眼視).
어느 날 죽림칠현의 한사람인 혜강의 형 혜희가 찾아왔다. 그러나 완적이 <백안시>하며 상대해주지 않자, 혜희는 멋쩍은 표정으로 돌아갔다. 이 소식을 들은 혜강이 완적이 좋아하는 술과 거문고를 갖고 찾아가자, 완적은 크게 기뻐하면서 환영했다.
완적이 백안시했던 당시의 선비들은 그를 마치 원수처럼 미워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