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글 이야기
역린(逆鱗)
자공 우주
2007. 4. 30. 07:54
역린(逆鱗) 거꾸로 박힌 비늘
역린(逆鱗)
<거꾸로 박힌 비늘>이란 뜻. 원래 임금의 분노를 살 때, <역린을 건드렸다>고 말한다. 요즘은 상대의 아픈 곳을 건드린다는 폭넓은 의미로 쓰이고 있다. 출전은《한비자》 「세난(說難)」편.
逆;거스를 역 鱗;비늘 린
용이라는 동물은 부드럽게 다스리면 타고 다닐 수 있다. 그런데 용의 목구멍 아래에는 직경 한자쯤 되는 <거꾸로 박힌 비늘(逆鱗)>이 있다. 만약 사람이 그 비늘을 건드리면, 용은 반드시 그 사람을 죽인다.
군왕 중에서도 <거꾸로 박힌 비늘>을 가진 사람이 있다. 군왕을 설득하려는 자가 그 군왕의거꾸로 박힌 비늘 을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설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한비자》의 「세난」편은 군왕 설득의 어려움을 기술한 것이다. 다음은 그 첫머리 구절인데, 설득의 어려움을 잘 나타내고 있다.
「상대가 명예나 지조를 추구하는데 이익으로 설득하려 한다면, 상대는 자신을 천하게 생각해 멀리할 것이다.
상대가 이익을 추구하는데 명예나 지조로 설득하려 한다면, 세상일에 어둡다고 간주해버릴 것이다.
상대가 속으론 이익을 도모하면서도 겉으로만 명예와 지조를 추구한다면, 설사 명예와 지조로 설득한다 해도 겉으로만 받아들이지 속으로는 싫어한다. 또 이익으로 설득한다 해도 속으로만 받아들이지 겉으로는 저버릴 것이다.
상대가 속으론 이익을 도모하면서도 겉으로만 명예와 지조를 추구한다면, 설사 명예와 지조로 설득한다 해도 겉으로만 받아들이지 속으로는 싫어한다. 또 이익으로 설득한다 해도 속으로만 받아들이지 겉으로는 저버릴 것이다.」
<거꾸로 박힌 비늘>이란 뜻. 원래 임금의 분노를 살 때, <역린을 건드렸다>고 말한다. 요즘은 상대의 아픈 곳을 건드린다는 폭넓은 의미로 쓰이고 있다. 출전은《한비자》 「세난(說難)」편.
逆;거스를 역 鱗;비늘 린
용이라는 동물은 부드럽게 다스리면 타고 다닐 수 있다. 그런데 용의 목구멍 아래에는 직경 한자쯤 되는 <거꾸로 박힌 비늘(逆鱗)>이 있다. 만약 사람이 그 비늘을 건드리면, 용은 반드시 그 사람을 죽인다.
군왕 중에서도 <거꾸로 박힌 비늘>을 가진 사람이 있다. 군왕을 설득하려는 자가 그 군왕의거꾸로 박힌 비늘 을 건드리지만 않는다면 설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한비자》의 「세난」편은 군왕 설득의 어려움을 기술한 것이다. 다음은 그 첫머리 구절인데, 설득의 어려움을 잘 나타내고 있다.
「상대가 명예나 지조를 추구하는데 이익으로 설득하려 한다면, 상대는 자신을 천하게 생각해 멀리할 것이다.
상대가 이익을 추구하는데 명예나 지조로 설득하려 한다면, 세상일에 어둡다고 간주해버릴 것이다.
상대가 속으론 이익을 도모하면서도 겉으로만 명예와 지조를 추구한다면, 설사 명예와 지조로 설득한다 해도 겉으로만 받아들이지 속으로는 싫어한다. 또 이익으로 설득한다 해도 속으로만 받아들이지 겉으로는 저버릴 것이다.
상대가 속으론 이익을 도모하면서도 겉으로만 명예와 지조를 추구한다면, 설사 명예와 지조로 설득한다 해도 겉으로만 받아들이지 속으로는 싫어한다. 또 이익으로 설득한다 해도 속으로만 받아들이지 겉으로는 저버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