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 삼지구엽초 Epimedium koreanum
과 명 : 매자나무과 분포지 : 경기 이북 지방 개화기 : 4~5월 결실기 : 7월
경기도 이북 지역의 깊은 계곡이나 나무가 울창한데서 많이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의 가지가 세 갈래로 갈라져 있고 그 가지 끝에 잎이 각각 세 장씩 달려 잎은 모두 아홉 장이 된다. 이렇게 가지 셋, 잎이 아홉 장이라 하여 삼지구엽초(三枝九葉草)라 부른다. 갈색빛의 뿌리줄기는 옆으로 기어나가고, 4~5월에 옅은 자주색 도는 황백색의 꽃이 원줄기 끝에서 아래를 향하여 매달려 핀다. 삼직엽초는 강장 및 강정제로 알려져 있고 차로도 많이 애용하며, 약효가 중국보다 우리 나라 중부 지방에서 나는 것이 좋다고 한다. 이 풀은 높은 산 정상에 하얗게 잔설이 남아 있는 이른봄에 아무도 모르게 피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