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비름의 약효
쇠비름의 약효
약성가 및 고서
馬齒草寒消腫痢 渴淋毒蟲皆得利 '마치현은 성한하다. 종창과 이질을 없애며, 소갈, 오림, 제독 백충에 다 효력이 있다.'
식물
쇠비름과의 1년생 초본입니다. 밭둑이나 빈터에 가면 납작하게 엎드려 무성하게 자라는 쇠비름도 알고보면 훌륭한 약초입니다. 잎모양이 마치 말의 이빨같다 하여 마치현이라 합니다. 오행초는 씨가 검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름철에 뽑아서 흙을 씻고 뜨거운물에 살짝 데쳐 말립니다.
성분
L-노르아드레날린, 도파민, 칼리움염, 다량의 유기산(사과산, 레몬산, 싱아산), 아미노산(글루타민산, 아스파라긴산, 알라닌), 강심배당체, 안트라키논배당체, 알칼로이드 반응이 약리성분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생초를 조단백20%, 조회분25%, 당류,녹말, 비타민B1, C, 카로틴, 니코틴산, 토코페롤, 미량의 무기원소들과 사포닌, 탄닌으로 분류하기도 하였습니다.
약리
알콜 추출액은 대장균, 적리균, 티프스균을 억제합니다. 트리코모나스충과 세균성이질에 치료효과가 뚜렸하다고 합니다. 추출액은 실험 동물의 자궁을 수축시킵니다. 칼리움염에 의한 이뇨작용이 있습니다.
응용
아주 흔한 잡초 치고는 놀라운 약효가 있습니다. 청열 해독작용을 하여, 이질 장염, 세균성적리에 달여먹습니다. 종창, 단독, 옴, 습진, 등에 달여먹기도 하고 씻기도 합니다.
십이지장충에는 300g을 다려먹는다 합니다. 벌레독과 뱀독을 풀기도 하며 여러 가지 곪기는 병과 직장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산후출혈이나 자궁출혈에는 주사약으로 쓸 수 있다합니다.
사용법
전초의 즙이나 바싹 달인액에 약간의 소금을 두고 잘 났지 않는 피부병에 바르면 잘 듣습니다.
마치현은 피부고약의 원료로도 사용됩니다. 그 유명한 '이명래고약'의 원료입니다.
그리고 예전에는 쇠비름을 나물로 무쳐먹기도 하였다 합니다.
신선한풀 500g을 500g의 물로 달여서 한번에 70cc씩 하루3번 2~7일간 마십니다. 급,만성 적리의 치료와 예방에 씁니다. 많이 써도 부작용이 없습니다.
주사약 : 전초를 달여서 엿처럼 졸입니다. 이것을 에틸알콜로 우려서 알콜을 회수한 다음 PH4.5~7로 조절하고 살균하여 2CC씩 앰플에 넣습니다. 자궁출혈에 근육 또는 자궁에 직접 주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