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 강 이야기

물마시기

자공 우주 2007. 7. 29. 11:30
아침에 일어나서 물마시기 건강에 좋은 이유?
 

냉수 마시고 속 차려!?

아침마다 냉수를 마시면 웬만한 변비는 고칠 수 있다.

배변이 잘 안되는 증상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상습적인 변비" 와 "기질성 변비" 로 나뉜다.
상습적인 변비는 몸에 별다른 질병이 없는데도 습관적으로 배변이 잘 안되는 것이다.
그러나 기질성은 대장염 등의 질병 때문에 배변이 안되는 현상을 말한다.
기질성은 병의 원인을 고쳐야 변비가 낫지만, 습관적인 것을 아침에 마시는 냉수 몇 잔으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찬 물 몇 잔이 정말 그렇게 효과가 클까?

이러한 의문을 풀기 위해선 먼저 음식과 몸의 생체 리듬을 알아볼 필요가 있다.
우선 습관적인 변비는 소화기관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입으로 들어간 음식물이 항문을 통해 배설되기까지 소화기 계통이 정상적으로 움직여주지 않으면 먹은 음식은 말짱 허사가 된다.

"윗 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 는 말처럼 위가 튼튼해야 소장과 대장이 제몫을 한다. 또한 대장에 탈이 나면 위장도 공연히 시무룩해져 자기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입에서 항문까지의 소화기관은 서로 연관성을 가지며 길게 이어져 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위장에 탈이 나면 대장의 반사운동도 둔해져서 장내에 있는 변을 밖으로 배출하기가 힘들어진다. 따라서 위장과 결장에 자극을 주면 장이 움직이면서 대장의 배변운동을 힘차게 돕게 된다. 이 자극요법이 바로 아침에 마시는 "냉수 몇 잔" 이다.

아침에 마시는 물이 좋은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우리 몸이 자율신경에서 부교감신경으로, 다시 교감신경으로 바뀌는 시간대라는 점이다. 따라서 이른 아침에 물을 마시면 장에 이중으로 자극을 줌으로써 배변 작용을 도울 수 있는 것이다.

인간은 매일 2.5ℓ의 수분을 섭취할 필요가 있다. 그러지 않으면 세포의 신진대사가 불완전하게 이뤄지면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고 만다. 하루 섭취하는 음식물 중에 수분이 약 5백g 섞여 있으므로 매일 2ℓ의 생수를 마시도록 하는데, 그래야만 세포의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노쇠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끓인 물보다는 생수를 마셔야 하는 것도 물의 생체작용 때문이다. 일단 끓인 물은 증류수와 같은 것으로, 생수와는 전혀 다르다. 산소도 결핍되고, 칼슘 등 무기질도 사라진 상태다. 예를 들어 금붕어를 기르더라도 일단 끓여서 식힌 물에서는 곧 죽어버리며, 화초에 물을 주더라도 얼마안가 죽기는 매한가지다.

생수를 마실 때는 아침에 일어나서 1∼1.5컵, 식사 30분 전마다 1∼1.5컵, 취침 1시간∼30분 전에 1∼1.5컵을 마신다. 다시 말하면 생수는 조금씩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 생수가 좋다고 대여섯 컵씩 마시는 사람도 있지만, 이것은 좋지 않다. 적은 양이라도 한입에 꿀꺽 털어넣듯 마시는 것은 삼가야 한다. 조금씩 자주, 엄밀히 말하면 1분에 1g씩 마시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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