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삼일신고 강의 자료
삼일신고 강의 자료
삼일신고의 기록
1. 규원사화揆園史話
북애자北崖子의 규원사화는 한단고기와 함께 중국의 역사솬에 물들지 않고 순수한 우리 민족의 역사관으로 우리 역사를 다룬 역사서다.
한단고기에는 삼일신고 전문이 담겨 있는 것과 달리 규원사화는 단군기에 삼일신고 5장 중에 제2장 一神과 제3장 天宮 제5장 人物의 내용이 다루어져 있다.
2. 한단고기
1)단군세기 11세 도해단군 기록
우리 신시는 실로 한웅천왕께서 개천하시고 사람들을 거두심에 온전한 것으로서 계율을 삼아 가르침을 베푸시니 이는 천경신고天經神誥에 조술祖述하신 바이다.
올해 46년 송화강 기슭에 관청을 세우시니 선박과 기물에 관계되는 기물들이 세상에 널리 퍼졌다.
3월에 삼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누각에 오르시어 천부경에 대하여 논하시고 삼일신고에 대하여 강의하시니....
2)태백일사 신시본기
옛날 신시의 인문교화는 근세에 이르러 건실하게 행하여지지 않는다 해도, 천경신고는 오히려 후세에 전해지는 바가 있는 듯하니 거국적으로 남녀가 모두 말없이 믿고 받들기를 은연중에 하고 있으니 ...
3)삼성기 하
한웅천왕께서 처음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시고백성을 이루시며 교화를 베푸시며 천부경을 강講하고 삼일신고를 연演하여 크게 군중을 가르치셨다.
4)소도경전본훈
삼일신고는 본래 신시개천시대에 나와서 책으로 이루어 진 것이니, 하나를 잡으면 셋을 포함하고 셋을 모아 하나로 돌아감을 근본으로 삼는다.
삼일신고의 전래
1. 천보산 태소암본
행촌 선생이 일찍이 천보산에서 노닐 때 신서를 얻으니 옛 한단의 진결이라
천보산 태소암 본이란 <행촌삼서> 안에 있는 것이다.
행촌삼서란 단군세기, 태백진훈, 농상집요를 말한다.
2. 발해 석실본
발해국 세종 대흠무님께서 삼일신고를 태백산에 감추며 남긴 글 삼일신고 봉장기奉藏記에는 영보각에 간직했던 어찬진본을 받들어 태백산 보본단 석실에 감춘다는 글이 보인다.
이것을 발해 석실본이라고 한다.
3. 고경각 신사기본
이는 대종교 소장 신사기에 서 찾을 수 있다.
신사기본은 처음 시작글자만 틀리고 나머지는 발해 석실본과 같다.
단, 다섯부분으로 나누지 않고 모두 합본되어 있다.
삼일신고 원문 및 해석
제1장 허공(36자) 第一章 虛空(三十六字)
帝曰 爾五加中 蒼蒼 非天이면 玄玄 非天
제왈 이오가중아 창창이 비천 현현이 비천이라
天 无形質 无端倪 无上下四方
천은 무형질이며 무단예하며 무상하사방하고
虛虛空空 无不在 无不容
허허공공하야 무부재하며 무불용이니라
제(帝)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들 오가들아 푸른 것이
하늘이 아니며 검은 것이 하늘이 아니니라.
하늘은 형상도 질량도 없으며 시작과 끝도 없으며,
위아래 사방도 없는 허허공공, 텅 비었으되 있지만
어디에든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으며, 무엇이든 포용하지 않는
것이 없느니라.
제2장 일신(51자) 第二章 一神(五十一字)
神 在无上一位 有大德 大慧 大力
신은 재무상일위 하사 유대덕 대혜 대력하사
生天 主无數世界 造兟兟物
생천하시며 주무수세계 하시고 조신신물하시니
纖塵无漏 昭昭靈靈 不敢名量
섬진무루하며 소소영영하야 불감명량이라
聲氣願禱 絶親見 自性求子 降在爾腦
성기원도하면 절친견이니 자성구자하라 강재이뇌시니라
하나님은 그 위로는 아무도 없는 첫 자리에 계시며, 큰 덕과
큰 지혜와 큰 힘을 가지시니
하늘을 내시고 수 없는 세계를 주관하시며,
수많은 �고 맑은 물건을 창조하시니
티끌만치도 빠진 것이 없으며, 밝고도 신령하시어 감히
이름과 그 수량을 헤아릴 수가 없도다.
소리와 기를 다하여 간절히 원을 세우고 기도를 하면
친히 하나님의 모습은 나타나지 않으나
스스로의 본바탕에서 하나님의 씨앗을 구 할 수 있으니
너의 머리 속에 이미 내려와 계시느니라.
제3장 천궁(40자) 第三章 天宮(四十字)
天 神國 有天宮 階萬善 門萬德
천은 신국이라 유천궁하야 계만선하면 문만덕하니
一神攸居 羣靈諸喆 護侍 大吉祥 大光明處
일신유거오 군령제철이 호시하니 대길상 대광명처라
惟 性通功完者 朝 永得快樂
유 성통공완자라야 조하야 영득쾌락
하늘에는 신의 나라와 하늘의 궁전이 있고
수많은 착함의 계단과 수많은 덕의 문이 있나니
하나님이 계신 곳을 뭇 신령과 모든 밝은이들이
모시고 있으며 지극히 복되고 상서로우며 지극히 빛나는 곳이라
오로지 성통공완(성통광명,제세이화, 홍익인간)이룬 이라야
하나님이 계신 천궁에서 영원한 쾌락을 얻을 것이니라.
제4장 세계(72자) 第四章 世界(七十二字)
爾觀森列星辰 數无盡 大小 明暗 苦樂 不同
이관삼열성신하라 수무진하고 대소 명암 고락이 부동하니라
一神 造군世界 神 勅日世界使者 轄七百世界
일신이 조군세계하시고 신이 칙일세계사자하사 할칠백세계하시니
爾地自大 一丸世界 中火震蕩 海幻陸遷 乃成見像
이지지대나 일환세계니라 중화진탕하야 해환육천하야 내성현상하니라
神 呵氣包底 煦日色熱 行翥化游裁物 繁殖
신이 가기포저하시고 후일색열하시니 행저화유재물이 번식하니라
너희들은 총총하게 펼쳐진 별들을 보라.
그 수가 다함이 없으며
크고 작고 밝고 어둡고 괴로움과 즐거움이 모두
같지 않느니라.
하나님께서 뭇 세계를 창조시고 해누리 세계 사자를 시켜
칠백 세계를 통솔하게 하시니,
너희들의 땅이 스스로 큰 듯하나 칠백세계 중의 한덩이에 불과 하도다
땅속에서 불이 울리고 흔들리어 송아올라 바다가 되고 육지가 되어
마침내 지금의 땅의 형상으로 이루어진 것이니라.
하나님께서 기(氣)를 불어넣어 바닥까지 감싸시고 햇빛으로
쪼이시고 열로서 색깔을 내시니,
걸어 다니고(포유) 날아다니고(조류) 탈바꿈하고(곤충) 헤엄치고(어류) 땅에 뿌리내려(식물) 사는 동식물들이 번식 하여 불어났느니라.
제5장 인물(167자) 第五章 人物(一百六十七字)
人物 同受三眞 曰 性命精 人 全之 物 偏之
인물이 동수삼진하니 왈 성명정이라 인은 전지하고 물은 편지니라
眞性 無善惡 上哲 通
진성은 무선악하니 상철이 통하고
眞命 無淸濁 中哲 知 眞精 無厚薄 下哲 保 返眞 一神
진명이 무청탁하니 중철이 지하고 진정은 무후박하니 하철이 보하나니 반진하야 일신이니라
사람과 만물이 다같이 삼진(三眞)을 받았으되 아직 미혹한 땅에
삼망(三妄)이 뿌리를 내려 삼진과 삼망이 삼도에서 서로 대작 하도다.
가로대 성(性)과 명(命)과 정(精)이라. 사람은 온전하고 만물은 치우치니라.
진성(眞性)은 착함이니 악함이 없어 상철이 통하고
진명(眞命)은 맑음이니 탁함이 없어 중철인이 알고
진정(眞精)은 두터움이니 엷음이 없어 하철인이 보전하니
진성 진명 진정으로 돌이키면 하나님이 되는 것이다.
惟衆 迷地 三妄 着根 曰 心氣神 心 依性 有善惡 善福惡禍
유중은 미지에 삼망이 착근하니 왈 심과기와신이라 심은 의성하야 유선악하니 선복악화하고
氣 依命 有淸濁 淸壽濁殀 身 依精 有厚薄 厚貴薄賤
기는 의명하야 유청탁하니 청수탁요하고 신은 의정하야 유후박하니 후귀박천하니라
오직 무리들은 아득한 땅에 태어나면서부터 세 가지 가달이 뿌리 박나니
가로대 마음과 기와 몸이라.
마음은 성에 의지하여 선악을 이루나니 착함은 복이 되고 악함은 화가된다.
기는 명에 의지하여 청탁을 이루나니 맑음은 오래가고 탁함 은 일찍 사라진다.
몸은 정에 의지하여 후하고 박함이 있으니 후하면 귀하고 박하면 천하게 되느니라
眞妄 對作三途 曰 感息觸 轉成十八境 感 喜懼哀怒探厭
진망이 대자삼도하니 왈 감식촉이라 전성십팔경하니 감엔 희구애노탐염이오
息 芬斕寒熱震濕 觸 聲色臭味淫抵
식엔 분란한열진습이오 촉엔 성색취미음저니라
참과 가달이 서로 맞서 삼도를 지으니, 느낌과 숨쉼과 부딪침이라 이것이 또다시 열여덟 가지 경지를 이루나니
느낌에는 기쁨. 두려움. 슬픔. 성냄. 탐욕. 싫음이고
숨쉼에는 맑음과 흐림과 차고 더움과 마름과 젖음이 있고
부딪침에는 소리. 빛깔. 냄새. 맛. 음탕. 닿음 있느니라.
衆 善惡淸濁厚薄 相雜 從境途任走 墮生長肖病歿 苦
중은 선악청탁후박을 상잡하야 종경도임주하야 타생장소병몰을 고하고
哲 止感 調息 禁觸 一意化行 返妄卽眞 發大神機
철은 지감하며 조식하며 금촉하여 일의화행하야 반망즉진하야 발대신기하느니
性通功完 是
성통공완이 시니라
무리들이 착함과 악함과 맑음과 흐림과 후하고 박함을 서로 섞이어
가닥 길을 따라 마음대로 달리다가,
나고, 자라고 늙고 병들고 죽고 고통에 빠지나니
밝은 사람(철인)은 느낌을 그치고 숨을 고르며 부딪침을 금하여
하나의 뜻을 행하고 되어가서 헛됨을 돌이켜 참이 되니
큰 신기(神機)가 열리도다.
마침내 성품이 광명을 통하고 공적을 완수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