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이머무는곳

망실봉으로

자공 우주 2009. 1. 20. 18:46

 

시간이 있어 혼자 거창 망실 봉엘 올라봤어요

올라갈 때 시간은 1시간20분(2.4km) 정도 걸렸는데 하산 할 때는 다른 쪽으로(둔동쪽) 하산을 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았는지 이정표 가 하나도 없어서 고생을 좀 했어요 하늘은 구름이 잔뜩 끼었죠. 방향감각 없이 산속을 무작정 헤매다가 집나온 개를 만났는데 얼마나 사납게 짖어대는지 개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십년감수) 멧돼지 새끼도 두 마리 만났죠. 어찌어찌하다가 내리막길을 만나 내려오는데 나뭇가지에 버려진 옷가지들이 하산 길 군데군데 많이 걸려있어 음침함이 다른 산행 팀이나. 초보 산 행자 들 에겐 불쾌감을 줄뿐인데 여건이 된다면 이정표도 정비하고(아무리 동네 뒷산 이라 해도)하면 좋을 것 같았어요

 혼자서 셀카

 

 

 덕유산은 눈이많죠?

 

  

건계정에서 둔동(혹 웅곡)은 3시간 정도이고 산이 완만해서 초보자들에겐 좋은 코스일 것 같은데 이정표가 없는것이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