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흰 머리카락이 삼천 장이나 된다 백발삼천장(白髮三千丈) <흰 머리카락이 삼천 장이나 된다>. 근심이 많으면 흰 머리카락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이 걱정 근심으로 말미암아흰 머리카락이 삼천 장이 되었다고 탄식하는 말이다. 여기서 삼천 장은 과장법으로 근심의 깊이를 말해주고 있다. 원래 이 말은 이백(李白)이 지은추포가 (秋浦歌) 17수 중 15수에 나오는 말이다. 白;흴 백 髮;머리칼 발 三;석 삼 千;일천 천 丈;길이 장 흰 머리카락 삼천 장이니 근심으로 이같이 길어졌네. 밝은 거울에 비친 저 하얀 서리를 어디에서 얻었는지 모르겠구나. 白髮三千丈 緣愁似箇長 不知明鏡裏 何處得秋霜 이 시는 늙어서 떠도는 고독함과 늙어감의 쓸쓸함을 읊은 시인데, 만년의 불우한 이백의 심경을 나타내준다. 특히 <백발 삼천 장>이란 표현에서 그 같은 마음이 잘 드러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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