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혜(成蹊) 한 갈래 길을 이룬다
성혜(成蹊)
<한 갈래 길을 이룬다.> 원래는 <복숭아꽃과 오이꽃은 말하지 않아도 (꽃 자체가 아름답기 때문에) 그 아래에 저절로 (사람 다니는) 한 갈래 길이 난다[桃李不言 下自成蹊]>의 준말이다. 인품과 덕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아도 자연히 사람들이 그 밑에 모여든다는 뜻이다. 출전은 《사기》「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
成; 이룰 성 蹊; 샛길, 지름길 혜
한(漢)나라 경제(景帝) 때의 장군 이광(李廣)은 흉노와의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사람이다. 그의 용맹이 얼마나 뛰어났던지 사람들은 그를 날아다니는 장군, 즉 <비장군(飛將軍)>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처세에는 능하지 못해서 백발이 될 때까지 제후로 책봉을 받지 못했으며, 최후는 자살로 끝을 맺었다. 비록 이광 자신은 스스로를 과시하지 않았지만 후세 사람들은 그의 용맹과 덕을 잊지 못해서 그를 기렸으니, 사마천은 수많은 제후들을 제치고 「이장군열전」을 마련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논어》에 이르기를 <그 자신이 바르게 행하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사람들이 따르고, 그 자신이 바르지 못하다면 명령을 내려도 사람들이 따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 말은 바로 이광 장군을 두고 한 말인 듯하다. 내가 보건대 이광은 무던한 것이 마치 시골사람 같고 언변도 좋지 못하다. 그러나 그가 죽던 날 천하 사람들은 그를 알든 모르든 모두 그의 죽음 때문에 극도의 슬픔에 젖어 있었다.
그의 충성스런 마음이 진실로 사대부의 신임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런 속담이 있다.
<복숭아꽃과 오이꽃은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나무 아래 저절로 한 갈래 길이 난다[桃李不言, 下自成蹊]>’
이 말은 비록 작은 것이지만 실로 큰 도리를 설명하고 있다.」
즉 이광은 머리가 백발이 될 때까지 제후로 책봉되지 않았지만, 수많은 제후들이 이미 역사의 쓰레기가 된 지금에도 그의 명성은 길이 전해져서 <길을 이루고 있지[成蹊]> 않은가!
<한 갈래 길을 이룬다.> 원래는 <복숭아꽃과 오이꽃은 말하지 않아도 (꽃 자체가 아름답기 때문에) 그 아래에 저절로 (사람 다니는) 한 갈래 길이 난다[桃李不言 下自成蹊]>의 준말이다. 인품과 덕이 높은 사람은 스스로를 드러내지 않아도 자연히 사람들이 그 밑에 모여든다는 뜻이다. 출전은 《사기》「이장군열전(李將軍列傳)」.
成; 이룰 성 蹊; 샛길, 지름길 혜
한(漢)나라 경제(景帝) 때의 장군 이광(李廣)은 흉노와의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사람이다. 그의 용맹이 얼마나 뛰어났던지 사람들은 그를 날아다니는 장군, 즉 <비장군(飛將軍)>이라고 불렀다. 하지만 처세에는 능하지 못해서 백발이 될 때까지 제후로 책봉을 받지 못했으며, 최후는 자살로 끝을 맺었다. 비록 이광 자신은 스스로를 과시하지 않았지만 후세 사람들은 그의 용맹과 덕을 잊지 못해서 그를 기렸으니, 사마천은 수많은 제후들을 제치고 「이장군열전」을 마련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논어》에 이르기를 <그 자신이 바르게 행하면 명령을 내리지 않아도 사람들이 따르고, 그 자신이 바르지 못하다면 명령을 내려도 사람들이 따르지 않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 말은 바로 이광 장군을 두고 한 말인 듯하다. 내가 보건대 이광은 무던한 것이 마치 시골사람 같고 언변도 좋지 못하다. 그러나 그가 죽던 날 천하 사람들은 그를 알든 모르든 모두 그의 죽음 때문에 극도의 슬픔에 젖어 있었다.
그의 충성스런 마음이 진실로 사대부의 신임을 얻었기 때문이다. 이런 속담이 있다.
<복숭아꽃과 오이꽃은 말을 하지 않아도 그 나무 아래 저절로 한 갈래 길이 난다[桃李不言, 下自成蹊]>’
이 말은 비록 작은 것이지만 실로 큰 도리를 설명하고 있다.」
즉 이광은 머리가 백발이 될 때까지 제후로 책봉되지 않았지만, 수많은 제후들이 이미 역사의 쓰레기가 된 지금에도 그의 명성은 길이 전해져서 <길을 이루고 있지[成蹊]>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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