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심이란 무엇인가 ?
①보리심이란
한마디로 부처님의 지혜인 무상정등정각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다. 무상정등정각이란 범어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한역어로, 위없는 평등한 바른 깨달음이라는 말로 부처님의 지혜를 일컫는다. 즉, 부처가 되겠다는 서원을 세우는 것이 발보리심이다.
보리심에 의해 수행이 시작되므로 보리심을 부처의 어머니라고 한다. 따라서 불자된 자는 마땅히 세속적 욕망과 쾌락의 노예가 되지 말고 불법승 삼보를 진리로 확신하고 거기에 의지하여 자신의 삶을 중생에서 부처로, 범부에서 성인으로 바꾸고자 하는 서원을 세워야 할 것이니 이것이 바로 발보리심이다.
보리심이란 수행을 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가 결정되는 근거이며, 증득할 수 있는 경지가 미리 정해지는 중대한 문제이다. 왜냐하면 산에 오를 때 정상까지 가야겠다는 목적의식이 분명해야 정상까지 갈 수 있다..
만일 그런 목적의식이 없다면 중턱이나 얕은 봉오리에 올라가서 아래를 내려다 보고는 그 경취에 반해서 그만 거기에 머무르고 말 것이다.. 신통을 얻기 위해, 병을 낳기 위해, 편안함을 얻기 위해 등의 목적을 가지고 수행하면 나름대로의 목적은 성취할 수 있어도 무상정등정각을 이루신 부처의 자리에 나아갈 수는 없다. 따라서 불자들은 수행의 첫관문에서부터 수행의 목표를 분명히 세워야 한다.
무엇이 바른 원(願)인가.
이것은 모든 수행자가 서원하여 부처를 이루는 본원인 사홍서원이다.
직심이라고 한 것은 굽지 않았다는 뜻이다.
곧은 마음이란 진여를 생각하는 것이니
이러한 서원을 세우고 수행을 하면 이것이 바로 원력에 의지한 삶이다. 세속의 사람들은 욕망에 의해 산다.
욕망에 기초하여 여러 가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며 산다. 그러나 욕망에 기초한 모든 것은 그 과정에 있어나 결과에 있어서나 모두 괴롭다. 이루지 못할 때는 이루지 못해서 괴롭고 이룬 뒤에는 그것을 지키기 위해 괴롭다.
그러나 원력에 의한 삶은 그 결과가 즐거운 것은 물론이거니와 과정이 또한 즐겁다. 만일 처음과 중간과 끝이 모두 즐거운 것이 아니라면 바른 수행이라 할 수 없다.
따라서 수행자는 마음이 편안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와 사랑이 깊어진다.
발심과 마지막은 차별이 없지만 이런 두 마음에 앞 마음이 어렵네 자기 제도는 못했으나 먼저 남을 건지나니 그러므로 초발심에 나는 경례하노라.
초발심의 마음과 깨달은 후의 마음이 둘이 아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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