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매해갈(望梅解渴)

망매해갈(望梅解渴) 매실을 바라보면서 갈증을 풀다

망매해갈(望梅解渴)
<매실을 바라보면서 갈증을 풀다.> 매실의 신 맛을 마음속에 떠올리면 입 안에 침이 고여 갈증이 풀린다는 뜻. 출전은 《세설신어》.
望;바랄 망 梅;매실 매 解;풀 해 渴;목마를 갈
위나라의 무제(武帝) 조조는 행군을 하고 있었다. 행군 도중, 군사들에게 물을 마시게 하려고 물 긷는 사람을 보냈는데 그만 길을 잃어버렸다. 군사들은 모두 목이 말라 애를 태웠다.
마침내 조조가 군사들에게 큰소리로 말했다.
「앞쪽에는 커다란 매화나무 숲이 있다. 열매가 아주 달고 시기 때문에 갈증을 충분히 풀 수 있다.」
병사들은 이 말을 듣자, 모두 입에서 침이 나왔다. 여세를 몰아 행군을 계속한 끝에 전방에서 물이 나오는 곳을 찾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