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통치에 가깝다 고혈압, 저혈압, 당뇨병, 신경쇠약 우울증, 불면증, 각종 암 등을 다스린다
오가피나무는 그 생김새와 상태가 산삼을 쏙 빼 닮았다.
잎 모양은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닮았고 깊은 산속 그늘지고 부숙질이 풍부한 흙에서 자라는 것도 같다.
다만, 산삼은 ‘풀’ 종류이고 오가피는 ‘나무’ 종류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오가피 종류에는 섬오가피, 지리산오가피, 중부오가피, 차색오가피, 서울오가피, 당오가피, 가시오가피, 왕가시오가피, 민가시오가피 등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데, 모두 민간이나 한방에서 중풍이나
허약체질을 치료하는 약으로 썼다.
특히 오가피 뿌리껍질이나 줄기껍질로 담근 오가피술은 요통, 손발저림, 반신불수 등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이름 나 있다.
그러나 여러 오가피나무 중에서 약효가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진 것은 ‘가시오가피’다. 가시오가피는
옛 소련 학자들이 처음 기적의 약효를 지닌 천연 약물’로 발표한 이래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옛 소련 학자들의 연구 발표를 보면 가시오가피의 효능은 놀랍다.
가시오가피 뿌리를 짜낸 즙은 방사능을 비롯한 갖가지 화학물질의 독을 풀어 주고,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을 낮추며, 혈당치를 낮추고, 신경장애를 치료할 뿐만 아니라, 지구력과 집중력을 키워 주고,
뇌의 피로를 풀어주며, 눈과 귀를 밝게 하고 성기능을 높이며, 모든 신체의 기능에 활력을 주고 온갖
질병을 예방하는 등 거의 ‘만병통치’에 가까운 효능이 있다고 하였다
오가피의 약성 요약
1. 당뇨병의 혈당치 억제작용
2. 항 스트레스 작용이 명백하고 생체의 항상성을 잘 유지
3. 자율신경실조증에 좋은 성과
4. 면역기능의 활성에 의한 감염증의 예방
5. 혈압의 안정화
6. 결핵환자의 체력증강, 호전
7. 동맥경화증에 높은 개선 효과
8. 성호르몬의 분비 촉진
9. 정신장해자에게 정상상태 유지
10. 대뇌 상부의 장해 개선
11. 심근 위축 작용의 억제
12. 피부 장해의 개선
13. 심근 류머티스증의 유효성
14. 관절염 등의 높은 개선 작용
오가피 복용 방법
여름, 가을철에 채취하여 뿌리껍질을 벗겨서 햇볕에 말려두고 쓰며, 성인남자의 1회 복용량은
4.5~9g 정도를 달여서 복용한다.
오가피주
재료를 적당히 썰어서 항아리에 넣고 재료 2~3배의 독한 술을 붓고 밀봉하여 냉암소에 3~6개월 정도
보관하면 술이 되는데, 오가피주는 오래될수록 좋으므로 일 년 이상 두어 완전히 숙성시킨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나무껍질과 뿌리껍질, 잎, 열매등을 솥에 많이 넣고 약한 불에 2~3일 정도 푹 고아서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다시 국물만 뭉긋한 불에 2~3일 정도 고으면 조청처럼 되는데, 술밥과 누룩을 두고 이 조청처럼 된 물을 넣어 발효시키면 훌륭한 약술이 된다.
오가피주는 피로 회복, 어혈, 강장, 강정, 활력, 근육강화에 탁효를 낸다
오가피를 진하게 달여 일반적인 방법으로 감주를 만들어 두고 먹으면 과로나 육체노동으로 생긴 병에 크게 효과를 볼 수 있다.
오가피, 엄나무 뿌리, 인동덩굴, 백출을 4:2:2:2의 비율로 넣고
달여 먹으면 중풍으로 마비된데, 양기부족, 관절염, 신경통 등에 매우 신효하다.